휴일인 8일 전남 구례군 산동면 산수유마을에 산수유가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했다. 오는 14일부터 산수유축제가 시작된다. /김영근 기자

전남 구례군 산동면 반곡마을에 산수유들이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했다. 산수유 마을 가운데 가장 예쁘다고 소문난 장소. 지난 8일 이곳을 찾은 상춘객들이 느린 걸음으로 둘러보며 막 시작된 봄 풍경을 만끽하고 있다. 카메라 렌즈 앞에 노란 튀밥처럼 터진 꽃망울들은 “봄이 도착했다”며 자연이 쏘아 올린 폭죽 같다. 오는 14일부터 이 일대에서 ‘구례 산수유꽃축제’가 시작된다. 긴 겨울이 끝나고 따스한 봄바람과 함께 산촌 마을 전체가 화사한 옷으로 갈아입는 중이다. 수도권은 아침저녁으로 아직 춥지만 봄기운이 빠른 속도로 북상하고 있다.

/글·사진=김영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