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광종의 차이나 別曲] 국보 팔아먹는 나라

[유광종의 차이나 別曲] 국보 팔아먹는 나라

꽃이 막 피어나는 무렵에 시인은 길을 가다 북녘으로 향하는 옛 우편배달부를 만난 모양이다. 북위의 시인 육개(陸凱)는 이렇게 읊는다. “강남에는 별다른 것이 없으니, 그저 나뭇가지 하나에 봄 실어 보낸다(江南無所有, 聊贈一枝春).”

당나라 시인 두보(杜甫)도 그랬다. 내란에 피폐해진 마음으로 낯선 강남 땅을 떠돌다 지인과 눈물로 해후하며 “마침 강남의 아름다운 경치, 꽃 날리는 시절에 그대를 다시 만났네(正是江南好風景, 落花時節又逢君)”라고 감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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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판토마임 공연 포스터.

[팀 알퍼의 런던 Eye] 판소리와 판토마임

영국의 판토마임은 한국인을 포함해 세계인이 생각하는 판토마임과 매우 다르다. 기원전 4세기쯤 그리스인들에 의해 탄생한 최초의 판토마임은 비극적 이야기를 다룬 1인극 형태였다. 르네상스 시대에 이르자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극단들은 웃음과 눈물이 공존하는 삐에로와 할리퀸 등의 캐릭터를 추가하며 판토마임의 부활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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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여배우 브리지트 바르도가 1965년 프랑스 파리 오를리 공항에 도착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photo AP/뉴시스

[카페2030] 브리지트 바르도, 야만에 대하여

내가 브리지트 바르도를 처음 안 것은 중학교 때 도덕 교과서에서였다. 교과서에선 문화 상대주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반례로 브리지트 바르도를 들었다. 보신탕 문화는 야만적이라는 그의 비판이, 여러 문화에는 각기 다른 맥락과 다양한 가치가 있음을 고려해야 한다는 문화 상대주의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그렇구나, 하고 고개를 끄덕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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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민 정치포커스

[박성민의 정치 포커스] “중도는 실체가 없다”는 실체 없는 주장

1905년·1945년·1985년·2025년 40년마다 국제 정세는 우리 운명을 흔들어 놓았다. 1905년 러·일 전쟁은 러시아에 의존하던 우리를 식민지로 만들었다. 1945년 일본의 항복은 분단과 전쟁으로 이어졌다. 1985년 소련 공산당 서기장이 된 고르바초프는 ‘제한 주권론’으로 알려진 브레즈네프 독트린을 폐기했다. ‘(사회주의) 제한 주권론’은 ‘(소련) 제한 방어론’으로 대체됐다. 2025년 트럼프는 국가안보전략보고서(NSS)를 통해 ‘미국판 제한 방어 독트린’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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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유원

[황유원의 어쩌다 마주친 문장] 새해 소원

엄마가 말씀하셨죠. 항상 말했어요.

때로는 잘못 탄 기차가 목적지에 데려다준다고요.

—이르판 칸 주연의 인도 영화 ‘런치박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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