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중

[김철중의 생로병사]

고혈압 환자인 중견 회사 임원 김모(58)씨는 스마트폰 데이터를 보고 혈압약 복용 패턴을 바꿨다. 그는 저녁 회식 자리가 많아 음주가 잦았다. 술을 먹으면 혈압이 오르는 경향이 있어서, 야간 고혈압이 걱정돼 자기 전에 혈압약을 먹었다. 그러다 자신의 혈압 변화를 알고 싶어 손가락에 끼는 ‘반지형 혈압계’를 써봤다. 이 혈압계는 손가락의 혈류 변화를 감지하여 혈압을 측정하고, 거의 실시간으로 스마트폰에 측정 혈압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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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훈

[김도훈의 엑스레이] ‘아는 척’에 취한 시대

시음회에 갔다. 위스키 시음회다. 나는 위스키를 잘 모른다. 몇 년 전에는 다들 잘 몰랐다. 싱글 몰트 위스키가 유행하자 아는 사람이 많아졌다. 와인 만화 ‘신의 물방울’이 유행하던 시절과 비슷하다. 그때는 모두가 와인 좀 아는 척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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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대한민국] 20% 오른 최저임금, 달러로는 5% 줄어… 화폐 가치 하락이 부른 가난

얼마 전 경기도 고양의 어느 중식당에서 늦은 점심으로 짜장면을 주문했다. 뜨거운 면발을 후후 불어가며 먹다가 접시의 단무지와 양파에 눈이 갔다. 고작 두 조각씩이었다. 야박하다 싶다가 벽에 걸려 있는 ‘짜장면 6000원’을 보고 마음을 고쳐먹었다. 요즘 물가에 이 가격이면 반찬 투정은 사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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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에서] 개딸이 의결정족수 싫어하는 까닭

20여 년 전 학생 기자 때 대학 총학생회와 ‘한총련(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을 담당했다. 다른 건 몰라도 지금까지 인상적으로 기억되는 이들의 노력이 있다. 학생 한 명이라도 더 투표장으로 데려오려는 투표율 제고 운동이다. 회장 선거 때 개표 요건(투표율 50%)은 그들 표현대로 “달성해야 하는 당면 과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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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예림의 함께 신문 읽어요] 일주일 남은 2025년을 돌아보며

2025년도 이제 한 주만을 남기고 있다. 이 칼럼의 첫 글이 실린 날이 올해 1월 8일이었으니, 정확히 1년을 채운 셈이다. 돌이켜보면 내 시간은 달력보다도 칼럼 원고를 준비하던 전후의 시간들로 나뉘어, 올해는 아홉 개쯤의 작은 구간으로 기억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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