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조감도.(새만금개발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한삼희의 환경칼럼] “새만금 희망 고문”, 李 대통령이 정곡 찔렀다

지난 12일 이재명 대통령에게 새만금개발청의 업무 보고가 있었다. 같은 날의 인천공항공사(책갈피 달러 반출)와 동북아역사재단(환단고기) 논란에 밀려 주목도는 낮았지만 의미심장한 발언이 있었다. 이 대통령은 방조제 착공(1991년) 후 34년 지났는데도 매립 완료가 40%밖에 안 되고 나머지 매립은 민자를 유치하겠다는 보고에 “실현 불가능한 민자 유치를 전제로 계속 끌고 가는 건 맞지 않다. 정리할 부분은 정리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또 “할 듯 말 듯 앞으로 20~30년을 또 이렇게 애매하게 갈 순 없지 않나. (전북) 도민을 희망 고문해선 안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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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21일 밤 광주시 광산구의 한 아파트 외벽 발코니에 산타클로스 풍선 인형이 매달려 있다. / 김영근 기자

[신문 속 작은 창문] 아파트에 매달린 산타

크리스마스를 앞둔 21일 밤 광주광역시 한 아파트 외벽에 아슬아슬하게 산타클로스가 매달려 있다. 다시 보니 풍선 인형이다. 발코니 난간을 붙잡고 몰래 선물을 두고 갈 기회를 엿보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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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재산

[윤희영의 News English] 스웨덴 GDP보다 많은 일론 머스크의 재산

경제 전문지 포브스의 억만장자 집계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순자산은 7490억달러(약 1109조원)로, 개인 재산이 사상 처음 원화 기준(in Korean won terms) 1000조원을 넘어섰다. 이는 전 세계 국가 GDP(Gross Domestic Product·국내총생산) 기준 25위에 해당하는 수치로, 남미 경제 대국 아르헨티나(6840억달러)보다도 많다. 스웨덴(6200억달러)·아일랜드(5940억달러)·싱가포르(5655억달러)·오스트리아(5340억달러) 경제 규모는 일찍이 뛰어넘었고(surpass their economic size), 현재는 187개국 GDP보다 더 많은 부를 보유한 개인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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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식 기자 18일 오후 제주시 고(故) 박진경 대령 추도비 옆에 선 한성택 예비역 육군 소령. 한 소령은 제주 4·3 사건 당시 박 대령의 9연대에 속해 있었다. 당시 9연대 장병 중 마지막 생존자인 그는 “박 대령이 학살자란 주장은 명백한 허위”라고 했다.

[기자의 시각] 오염된 4·3에 노병이 밝힌 ‘진실’

지난 18일 새벽 6시 휴대전화가 울렸다. 1947년 ‘제주 4·3 사건’ 당시 수습 임무를 맡은 조선경비대(국군의 전신) 9연대에서 복무한 노병(老兵) 한 분이 아직 살아 계신다는 제보였다. 제보자는 노병의 주소가 제주도라는 사실만 전했다. 그 뒤 연락처를 어렵게 구했고 휴대전화 너머에서 95세 노병이 절박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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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욱 교수홍성욱 교수

[홍성욱의 과학 오디세이] [96] AI 시대와 ‘인문학 1%’

영국의 화가이자 시인 윌리엄 블레이크는 1795년 ‘뉴턴’이라는 그림을 그렸다. 쭈그리고 앉은 뉴턴은 컴퍼스를 들고 반원과 삼각형이 그려진 종이를 응시한다. 블레이크는 이 그림에서 뉴턴이 상징하는 근대 과학이 자연의 풍요로움을 감지하지 못하고, 계산과 이성이라는 좁은 틀 안에 갇혀 있음을 비판했다. 한참 시간이 흘러 블레이크의 그림은 영국 조각가 에두아르도 파올로치에 의해 거대한 브론즈 조각으로 재탄생했다. 1995년 이 조각은 런던 세인트판크라스에 신축된 영국 도서관을 상징하는 작품으로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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