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국민의힘 지방선거총괄기획단 위원장이 25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지방선거총괄기획단 및 당 소속 시장·군수·구청장 연석회의에서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1

◇[박성민의 정치 포커스] 국힘 승리 절박하다면 ‘70% 민심, 30% 당심’을

국민의힘 지방선거총괄기획단이 지방선거 후보 경선에서 당원 비율을 70%로 올리자고 제안했다. 나경원 위원장은 “당심 강화는 민심과 단절이 아니라 민심을 더 든든히 받들기 위한 뿌리 내리기”라며 “당심이 민심과 다르다는 말은 결국 우리 스스로 당원을 과소평가하는 이야기”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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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제주도의 한 호텔에서 여행 중인 이일규 위원의 모습. /이일규 제공

◇[朝鮮칼럼] 충성하는 사람에서 질문하는 사람으로

11월의 한국 하늘은 유난히 맑다. 햇살은 차갑지만 마음을 따뜻하게 데워주는 이 계절이면, 나는 자연스럽게 2년 전 이 땅에 처음 발을 디딘 공항의 풍경을 떠올린다. 비행기 창문 너머로 보이던 하늘은 낯설었고, 이곳에서 과연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가족의 삶을 책임질 수 있을까 하는 막연한 두려움이 마음을 무겁게 짓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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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에서 대대적인 재개발을 앞두고 철거가 임박한 옛 동네를 내려다 보고 있는 한 중국 청년의 모습. /AP

◇[유광종의 차이나 別曲] 겉은 촉촉, 속은 푸석푸석

겉은 부드러워 보여도 속이 단단한 사람을 일컫는 성어가 외유내강(外柔內剛)이다. 그 반대의 경우는 외강내유(外剛內柔)다. 앞은 큰일을 치러내는 야무진 인간형, 뒤는 겉치레가 그럴듯하지만 막상 일에 닥치면 꽁무니 빼는 타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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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한 스타벅스 매장. /팀 알퍼 제공

◇[팀 알퍼의 런던 Eye] 미국식 커피 문화의 습격

20년 전쯤 한국을 처음 방문했을 때 가장 좋았던 기억 중 하나는 등산을 마치고 내려와 가판대에서 파는 따뜻한 대추차·생강차를 한잔하는 것이었다. 요즘에는 전통차를 파는 곳을 찾기가 점점 힘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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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철학자 칸트

◇[기자의 시각] 수능이 왜 필요한지 칸트가 묻다

올해 수능시험은 칸트로 시작해 칸트로 끝났다. 이 독일 철학자는 1교시 국어, 3교시 영어, 4교시 사회탐구(생활과윤리)에 등장해 학생들을 괴롭혔다. 수능 당일 저녁 수험생 온라인 커뮤니티엔 “2026 수능=칸트랑 데이트” “칸트는 알까? 본인이 수세기 지나 한 동아시아 국가의 청년들에게 고통을 주고 있는 것을” 같은 후기들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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