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朝鮮칼럼] ‘진보 정권의 아이러니’ 재현하지 않으려면
코스피가 4000을 넘고 미국과의 무역 협상이 타결된 데다 엔비디아의 최신 GPU를 26만장이나 우선 공급받을 수 있다는 소식에 들썩인 몇 주였다. 특히 대미 수출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자동차 관세가 25%에서 15%로 떨어지고, AI 산업 경쟁력을 기대할 수 있는 기업들에 GPU가 집중된다는 사실이 고무적이다. 그럼에도 불안감을 떨칠 수 없는 지점이 있다. 경제학자의 기우이길 바라며 짚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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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남북] 원산·갈마 리조트에서 이산가족 상봉을
2018년 7월 방북 취재 때 본 평양의 만경대학생소년궁전은 압도적이었다. 평양의 예체능 영재들이 고강도 훈련을 받고 집중 육성되는 ‘방과 후 특수 교육 기관’이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마치 동화 세계 같다”고 극찬한 이곳은 규모도 상당했지만 아이들의 기량이 믿기지 않을 만큼 대단했다. 오전 시간에 남한 손님맞이에 동원된 아이들은 싫은 기색 하나 없이 고난도 체조와 무용 동작을 보여주는 등 재주를 뽐냈다. 마치 기계 같았다. 이곳 아이들은 최근 노동당 창건(10·10) 80주년 기념 대집단체조(매스게임)와 예술 공연에도 투입됐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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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중동천일야화] 중동 평화 중재한 이집트 엘시시, 종교·이념 대신 실리 택하다
가자 사태가 일단 멈췄다. 누가 뭐래도 휴전을 이끌어 낸 주인공은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었지만 또 하나의 주역이 있다. 이집트의 엘시시 대통령이다. 휴전은 가자 주민의 인권만큼이나 이집트의 이익에도 중요했다. 예멘 후티 반군의 공세로 홍해가 막혀 수에즈 운하 수입이 60% 이상 급감한 터다. 이스라엘산(産) 가스 공급이 중단되면서 전력난으로 곤욕을 치렀다. 국민의 반(反)이스라엘 정서가 격화되면서 단교를 요구하는 여론이 높아지자 정치적 불안 요인도 안게 되었다. 이집트의 반체제 인사들을 지원하고 보호한 카타르와 견원지간이었음에도 함께 이스라엘과 하마스를 설득한 이유다. 합의를 이끌어낸 엘시시는 자연스럽게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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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헌의 히스토리 인 팝스] [287] K팝, 그래미상 ‘빅4′ 고지 오를까
“숨는 건 이제 그만, 이제 난 태어날 때부터 그런 것처럼 빛나고 있어(I’m done hidin’, now I’m shinin’ like I’m born to be).” 1993년 소프라노 조수미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오페라 ‘그림자 없는 여인’(지휘 게오르그 솔티)의 일원으로 그래미상 클래식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그 후 한국인의 그래미상 수상은 단 한 명, 사운드 엔지니어 황병준이 전부였다. K팝 히어로 방탄소년단(BTS)은 2021년부터 3년 연속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후보에 올랐지만, 트로피는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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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싱가포르·UAE에 한우 수출길 열려…‘민관 원팀’의 결실
정부가 7년 넘게 공들인 싱가포르 수출 검역 협상이 마침내 타결됐다. 세계 최고 수준의 엄격한 검역 장벽을 외교력으로 정면 돌파한 값진 성과다. 싱가포르는 전 세계 미식가들이 모이는 동남아 허브 시장이자 가장 까다로운 식품 안전 기준을 가진 상징적인 국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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