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이철원

◇[박성민의 정치 포커스] “이번엔 다르다”는 늪에 다시 빠진 민주당

케네스 로고프와 카르멘 라인하트의 저서 ‘이번엔 다르다’는 과도한 부채로 이루어진 호황은 언제나 금융 위기로 끝난다는 사실을 파헤쳤다. 방대한 데이터를 통해 호황과 불황에 숨겨진 금융 흐름의 일정한 패턴을 찾아낸 것도 놀랍지만, 금융 위기의 징후가 보여도 ‘이번엔 다르다’는 착각으로 위기를 반복한다는 통찰이 날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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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운동이 일어난 1968년 5월 학생들과 문화 예술계 인사들이 점거한 프랑스의 오데옹 극장에 혁명을 상징하는 붉은 깃발 등이 꽂혀 있는 모습. /위키피디아

◇[朝鮮칼럼] 괴물과 싸우다 괴물이 된 한국의 86 정치인들

바야흐로 ‘386 전성시대’다. 1996년쯤 운동권 출신들이 자기들 모임 이름을 정하는 과정에서 ‘30대, 80년대 학번, 60년대생’을 줄여 만든 용어라는 설도 있고, 그 무렵 최신형 컴퓨터 모델 ‘386′에서 유래했다는 설도 있는 바로 그 386 말이다. 아직 공식 사전에는 등재되지 않았지만 각종 사전형 웹사이트에는 386(세대)이라는 항목이 심심찮게 나온다. 그사이 세월이 흐르고 흘러 486, 586이라고도 한 그들의 오늘날 통칭은 그냥 ‘86’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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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 출석한 모습. 그는 이날 신규 원전 건설 문제에 대해 “필요성이 없다면 건설하지 않을 수 있다” “원전이 위험하다는 것은 객관적 사실”이라고 했다. /뉴스1

◇[동서남북] ‘원전’ 여론 뒤집혔는데 엇박자 내는 기후부

흥미로운 여론조사 결과를 접했다. 국민들이 원전(원자력발전)을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설문이었다. 한국갤럽이 지난 17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니, 우리나라 원전 정책 방향을 묻는 항목에 ‘확대해야 한다’(40%)는 응답이 ‘축소해야 한다’(11%)는 응답의 약 4배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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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장기주차장에서 미국 조지아주(州)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합작 공장 건설 현장에서 체포된 뒤 구금된 300여 명의 한국인 직원들이 한국으로 귀국하면서 가족들과 만나고 있다./뉴시스

◇[카페 2030] 당신의 ‘조금’은 누군가의 전부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올해 2월부터 9개월째 이어지는 관세 갈등의 해법이 나왔다.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 입을 통해서 말이다. 그는 지난 19일 본인 유튜브 채널에서 미군 철수, 관세 협상 등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우리는 그냥 LG랑 현대자동차가 좀 손해 보면 돼요. 아깝긴 한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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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카드는 당시 한국에서 보기 힘든 스타일과 색감, 그리고 인쇄 냄새로 추억된다. @핀터레스트

◇[김교석의 남자의 물건] 동경과 결핍의 90년대, 농구 카드의 추억

남자의 취향은 대부분 동경과 결핍에서 비롯된다. 올해로 출간 60주년을 맞은 전설적인 남성 패션 스타일북 ‘테이크 아이비’는 내세운 콘셉트와 달리 실제 1960년대 미국 아이비리그의 캠퍼스룩을 담은 책이 아니었다. 책 속 사진들은 미국 문화를 동경한 일본 의류업자의 판타지가 가미된 연출된 이미지였다. 폴로 랠프 로런의 세계관은 디즈니랜드와 유사하다. 유대인 이민자 집안에서 자란 랠프 로런이 오래도록 품어온 상류층 문화에 대한 동경으로 쌓아 올린 상상의 제국이기 때문이다. 2010년대 맨즈웨어의 전성기를 연 주역들이 함께한 에세이 ‘맨 앤드 스타일’에는 아버지의 물건에 대한 인터뷰가 많다. 대체로 소년 시절 어른의 세계를 갈망하며 영향을 받은 이야기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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