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열린 통일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남강호 기자

◇[朝鮮칼럼] 정동영 장관의 ‘두 국가론’ 옹호를 우려한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북한을 향한 구애(求愛)가 점입가경이다. 북한 핵을 용인하는 듯한 발언, 전방 지역에서의 군사훈련 중단 주장 등 돌출 언행이 이어져 왔다. 하지만 가장 심각한 문제는 김정은의 ‘두 국가론’을 옹호하는 정 장관의 과도한 열의와 아집에 있다. 사실까지 왜곡해 가면서 ‘두 국가론’이 마치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요술 방망이라도 되는 것처럼 혹세무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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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8월 5일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회 본회의에서 정청래 민주당 대표와 나란히 앉은 가운데 최민희(왼쪽부터)·추미애·전현희·강득구 의원이 이재명 전 대표 뒤로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선일보 DB

◇[태평로] 대통령이 정청래·추미애에게 ‘노’ 하지 않는 이유

이재명 정부의 가장 큰 미스터리는 ‘명·청(明淸) 관계’다. 이 대통령의 ‘개혁 속도 조절’ 주문에도 정청래 대표는 독주를 거듭했다. 여당 대표가 임기 초 대통령 뜻을 거스르는 건 전례 없던 일이다. ‘여의도 대통령’ 얘기까지 나왔다. 많은 이가 “대통령이 지켜만 보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했다. “짜고 치는 거냐”는 의구심도 적잖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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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ves Montand, 'Bella Ciao(1964)'

◇[강헌의 히스토리 인 팝스] 총탄에 새겨진 노래

“하느님이 내려주신 우리의 권리를 지키는 수정헌법 2조를 가지기 위해서라면, 안타깝지만 매년 어느 정도 총으로 인한 인명 피해가 발생하는 것은 감수할 가치가 있는 일이죠.” 이렇게 강변한 미국 청년 우익의 기수 찰리 커크는 바로 그가 옹호한 총기에 의해 31세의 나이로 암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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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박상훈

◇[민태기의 사이언스토리] 머스크의 재사용 로켓처럼, 일회용 사회에서 재활용 사회로

추석 연휴가 끝나자 올해도 곳곳에 명절 쓰레기가 쌓였다. 정부 통계에 따르면 2019년 추석 연휴 쓰레기는 11만8000t이었지만, 2023년에는 19만8000t으로 60% 이상 급증했다. 명절 쓰레기의 상당 부분은 포장재와 일회용 용기다. 게다가 배달 음식은 한 번 쓰고 버리는 문화를 더 확산시키고 있다. 그래서 이 시대를 ‘일회용 사회(Throw-away society)’라고 부르기도 한다. 사람도 쓰고 버리는 건 아닌지 섬뜩한 느낌마저 드는 이 용어는 사실 초기에는 긍정적인 의미였다. 하지만 일회용의 뜻은 바뀌었고, 그 과정에 담긴 일회용 사회의 역사는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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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양진경

◇[문태준의 가슴이 따뜻해지는 詩] 노각

이제 텃밭에서의 일도 점차 줄어든다. 내 텃밭에는 자줏빛 가지가 몇 개 매달려 있을 뿐이다. 어제는 마른 덩굴 위에 가을비가 내려 스산한 느낌이 없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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