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포커스] ‘더 일할 자유’ 보장해야 진짜 선진국
10여 년 전 실리콘밸리 출장 때 한국과 미국의 근로 문화 차이를 실감했다. 미 반도체 업체 연구원으로 일하는 지인이 차를 몰고 공항으로 마중을 나왔다. 마침 일요일이어서 호텔에 체크인한 뒤 저녁 식사를 대접하려고 했는데, “회사로 출근해야 해서 안 된다”는 답이 돌아왔다. “휴일 근무하면 수당은 얼마나 더 받느냐”고 물었더니 그가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연봉제라서 휴일 근무 수당은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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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시각] K컬처 이미지 망치는 ‘홍대 가이’
서울 홍대~신촌~이태원을 오가는 심야 버스 N72번에 타면 스페인어·영어·독일어·일본어·중국어 등이 뒤섞인 웃음소리를 들을 수 있다. 서울 한복판이 아니라 해외 여행지에 와 있는 듯한 풍경이다. 올 들어 8월까지 찾아온 외국인 관광객은 1230여 만 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6% 늘었다. 비결은 ‘K콘텐츠’의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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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응준의 과거에서 보내는 엽서] 체 게바라처럼 해보든가
그는 폭력과 급진성에서 완벽한 공산주의자였다. 쿠바 혁명은 불씨일 뿐, 라틴아메리카 전체를 넘어 전 세계를 공산화하려 했다. 그는 제3차 세계대전을 도모했다. 러시아의 세계혁명주의자 트로츠키도 이 정도로 지독하진 못했다. 이 점이 그로 하여금 카스트로의 곁을 떠나 아프리카로, 볼리비아로 가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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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朝鮮칼럼] 권력에 의한 ‘언론 개혁’은 중단되는 게 옳다
위태로운 가을이 깊어간다. 입법·사법·행정을 흔들며 폭주하는 거대 여당이 언론마저 개혁하겠다고 나섰다. 문재인 정부 당시 언론에 대한 징벌 도입을 주동했던 민주당 내 강성 소장 의원들, 윤석열 정부에서 가짜 뉴스 근절 대책을 밀어붙였던 친윤 친위 세력의 자리에 언론개혁특별위원회(언개특위)라는 기구가 지난 8월 다시 들어섰다. 언론을 통제하려는 권력의 시도는 멈출 줄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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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희의 영화같은 하루] I’ll be your certainty
셀린 송 감독의 ‘머티리얼리스트(Materialists·2025·사진)’는 모든 것이 숫자로 환산되는 세상에서 사랑의 본질적 가치를 묻는다. 고객의 가치를 소득, 학력, 외모로 평가하고 사랑마저 비즈니스로 여기는 매칭 매니저 루시. 그녀의 세계는 부유한 고객 해리와 가난한 전 연인 존 사이에서 흔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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