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헌 살롱] 삼통시대, 非SKY大 반란인가
‘삼통분립(三統分立)’이라! ‘三金(삼김) 정치’ 이후로 ‘三’ 자 들어가는 작명으로는 가장 그럴듯해 보인다. 서울 용산에는 이재명, 여의도에는 정청래, 충정로에는 김어준이라는 ‘삼통’이 존재한다는 말이 나온다. 이것이 바람직한 현상인지 아니면 바람직하지 못한 현상인지를 판단하기는 아직 이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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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로] 내란 프레임 약발 끝났다
조희대·한덕수 회동설이 헛발질로 드러나자 이젠 본질설을 말한다. 둘이 만났나 안 만났나는 중요치 않고 본질은 조 대법원장이 대선 개입을 시도했다는 점이란다. 회동설에서 본질설로 전환이 공중제비 돌기처럼 어지럽다. 공감하는 사람이 없어도 개의치 않는다.
내란으로 엮이지 않자 회동설, 본질설로 방향 전환을 했을 텐데, 집권 세력은 왜 이토록 그악스럽게 내란을 물고 늘어질까. 진짜로 그 본질적 이유가 궁금하다. 저들은 내란 프레임의 약발을 유지해 내년 지선을 치르려 한다는 분석이 많다. 일리 있다. 2028 총선, 그 후 대선까지 약발 유효기간을 늘리려 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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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에서] 대기업 채용 계획, 정치쇼 아닌가
국내 10대 그룹 가운데 7곳이 지난 18일 대규모 채용 계획을 쏟아냈다. 5년간 6만명을 뽑겠다고 밝힌 삼성을 필두로 SK, 현대차, 한화가 올해 각각 8000명, 7200명, 5600명을 채용하겠다고 했다. 포스코와 HD현대는 5년간 각각 1만5000명, 1만명을 고용하겠다고 밝혔다. LG도 3년간 1만명을 뽑는다. 올해만 모두 4만여 명이다.
취업난이 심각한데 일자리를 수만 개씩 늘리겠다니 반가운 소식이다. 다만 주력 사업도, 경영 상황도 제각각인 대기업들이 대규모로 사람 뽑겠다는 계획을 일제히 내놓는 것은 어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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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헌의 히스토리 인 팝스][281] 중국 MZ세대의 이빨 문신
1990년대만 해도 우리나라에서 문신을 한 뮤지션이 등장하는 해외 뮤직 비디오는 심의를 통과하지 못했다. 문신이 거의 필수적인 폴리네시아 문화권을 제외하면 지구촌 대부분의 지역은 문신에 관대하지 않다. 하지만 문신은 오랫동안 인류의 역사에 동행해 왔다. 고대에는 성인식의 주술적 상징이거나 신분의 상징이기도 했고, 중국에서는 형벌의 낙인이 되기도 했다. ‘경(黥)을 칠 놈’이라는 욕이 여기서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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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양구의 블랙박스]10대 시절 ‘경험의 다양성’, 스마트폰이 빼앗고 왜곡한다
9월 9일, 서울 영등포구 신길도서관에서 뜻깊은 모임이 있었다. 시민 30명 정도가 휴대전화에 코를 박고 소셜미디어(SNS)와 게임에 정신 못 차리는 우리 아이가 걱정되어 모였다. 그 자리에서 나는 뜬금없이 1848년 9월 13일 미국 버몬트주의 한 공사 현장에서 있었던 끔찍한 사고 이야기를 꺼냈다.
그 공사 현장의 책임자는 만 25세 피니어스 게이지. 늦은 오후 갑작스러운 폭발 사고로 6㎏짜리 쇠막대기가 날아가 그의 왼쪽 얼굴을 뚫고 머리 윗면 앞쪽으로 빠져나갔다. 쇠막대기는 그의 왼쪽 전두엽 피질(이마엽 겉질) 대부분을 망가뜨리고 25m를 지나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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