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대 복수극 ‘킬윤’의 변질
2022년 대선은 윤석열의 낙승이 예상됐지만 결과는 0.73%포인트 차이 박빙이었다. 당시 이재명 후보 측에선 “우리 요구대로 재난지원금을 지급했다면 이길 수 있었다”는 불만이 나왔다. 홍남기 기재부 장관이 돈 풀기를 거부한 것이 결정적 패인이라는 것이다. 재난지원금 거부는 2018년 남북 정상회담 수행단에 이재명 경기지사를 배제한 것과 함께 친문(親文)들의 이 대통령에 대한 거부감의 대표적 근거로 거론된다. 2024년 총선 공천 때 친문 중심으로 ‘비명횡사’를 당한 것도 두 사건이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 정치권 정설이다.
[칼럼 전문 링크]
◇[남성욱의 한반도 워치] 침대축구, 안러경중, 직거래… 트럼프에 맞서는 김정은의 전략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019년 하노이 노딜 이후 평양으로 돌아가는 기차에서 분을 참지 못했다. 이용호 외무상 등 회담 준비자들을 혼내며 기차 안에서 계속 무릎을 꿇고 있으라고 명령했다. 김정은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영변 비핵화와 유엔 안보리 제재 결의안 11건 중 민생 결의안 5건의 해제를 교환하는 ‘부분 비핵화(small deal)’를 제안했다. 트럼프는 “당신은 회담(deal)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 평양까지 전용기로 데려다 주겠다”고 했다.
[칼럼 전문 링크]
◇[정옥희의 몸짓 탐구생활] ‘춤추는 지휘자’는 진짜 춤을 추는 걸까
춤 전공자로서 나의 은밀한 취미는 몸짓 관찰이다. 카페나 전철에서 무료하게 있을 때면 자체 음소거 모드를 켜고 사람들을 본다. 타인의 몸짓에서 구체적인 목표를 지우고 있는 그대로 바라보면 다채로운 질감이 드러난다.
[칼럼 전문 링크]
◇[김준의 맛과 섬] 신안 가거도 불볼락
“쉴 틈이 없어요. 주중에 목포에 다녀와야 하는데 명절 택배 작업이 밀려 있어서.” 4일간 가거도에 머물다 뭍으로 가는 여행객을 배웅하던 펜션 주인이 하는 말이다. 배 안에는 택배 상자가 쌓여 있었다. 상자에는 불볼락·조피볼락·조기·민어·볼락 등 가거도 인근 바다에서 잡은 생선들이 반건조돼 들어 있다. 특히 불볼락은 가거도·만재도·홍도 등 흑산면을 대표하는 생선이다.
[칼럼 전문 링크]
◇[김도훈의 엑스레이] 삶이 레몬을 줄 때
레몬을 샀다. 레몬을 살 일은 잘 없다. 요리에 쓰는 일이 거의 없어서다. 이걸 산 이유는 물을 더 마시기 위해서다. 당뇨로 콜라를 끊기로 했다. 물맛은 콜라 맛을 이길 수가 없었다. 레몬을 넣으면 경쟁이 가능할 거라 생각했다. 건강에 좋다. 물병에 넣으면 집이 성수동 카페처럼 보이는 장점도 있다. 허영에도 좋다.
[칼럼 전문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