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업체가 밀집해있는 전남 여수국가산업단지 전경. /뉴스1

◇[르포 대한민국] 뜨겁던 증류탑이 냉랭하다… 위기의 파고 넘을 해답은?

밤에 전남 여수 묘도에 있는 봉화산 전망대에 오르면 지상의 거대한 은하수가 눈앞을 가득 채운다. 증류탑과 파이프라인이 은하수처럼 얽힌 채 뿜어내는 불빛, 대한민국 경제의 잠들지 않는 심장이다. 석유 한 방울 나지 않는 대한민국은 세계 5위의 석유 제품 생산 강국이 됐다. 하지만 언제나 뜨거웠던 여수 국가산업단지에는 차가운 바람이 몰아치고 있다. 석유화학산업이 위기를 맞이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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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조선디자인랩·Midjourney

◇[김도훈의 엑스레이] 올드보이는 어쩔 수가 없다

심사위원은 피곤한 직책이다. 나도 영화제 심사를 가끔 한다. 어떤 영화에 상을 줄지 결정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수작이 적을 땐 차라리 낫다. 많을 땐 골치가 아프다. 수작이 많은데 의견이 갈릴 땐 더 골치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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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중 총영사가 미국 당국의 이민단속으로 체포된 현대차-LG엔솔 배터리공장 건설 현장 직원들이 수감돼 있는 있는 조지아주 포크스턴의 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시설로 향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기고] 조지아 사태, 미국 진출 기업 전략 재점검할 계기로

미국 조지아주에서 한국 배터리 공장 불법 체류 인력 단속과 대규모 송환 사태가 발생했다. 한국 기업의 대미 진출 전략 전반을 되돌아보게 하는 경종이다. 전기차 배터리는 한국이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핵심 산업이지만, 이번 사건은 법·제도·노무·안전·외교 리스크를 한꺼번에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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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4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에서 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노란봉투법)이 본회의를 통과하자 양경수(맨 앞줄 왼쪽에서 둘째) 민주노총 위원장이 자리에서 일어나 기뻐하고 있다. /뉴시스

◇[선우정 칼럼] 이재명 대통령의 박정희 지우기

작년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제임스 로빈슨 시카고대 교수는 한국에 빠져 있다. 한국 사람들에게 과거 경제 관료와의 만남을 자주 부탁한다고 한다. 그에게 노벨상을 안겨준 공저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는 그가 전공한 남미와 아프리카 국가의 제도를 주로 분석했다. 한국 사례는 상식 수준에서 간단히 서술했다. 그게 아쉬웠던 모양이다. 한국에 집중하는 후편을 준비하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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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가주석 시진핑,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북한 지도자 김정은이 2025년 9월 3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2차 세계대전 종전 80주년 기념 리셉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태평로] 북·중·러 정상회담이 한 번도 없는 이유

북·중·러 정상은 1950년대에만 세 차례 한자리에 모였다. 1954년 베이징 열병식은 ‘항미 원조(6·25) 전쟁' 기념 성격이 강했는데 천안문에 마오쩌둥과 흐루쇼프, 김일성이 나란히 올랐다. 1957년 모스크바의 러시아혁명 40년 기념식에도 세 사람이 같이 참석했다. 1959년 신중국 건국 10주년 열병식 때도 만났다. 그런데 북·중·러 3국이 정상회담을 했다는 기록은 안 보인다. 왜 그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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