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25일(현지시간)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한국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인가"라며 "숙청 또는 혁명같이 보인다"라고 썼다./ 트럼프 트루스소셜 캡처. 연합뉴스

◇[김창균 칼럼] “숙청이나 혁명이 벌어지고 있는 건가”

“한국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건가. 숙청이나 혁명처럼 보인다.”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이재명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3시간 앞두고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이다. 우리 정부는 발칵 뒤집어졌다. 트럼프는 “그런 곳에서 비즈니스를 할 수 없다”고 했는데 한국과의 관계를 재검토하겠다는 폭탄 발언이다. 워싱턴 현지에서 기자들의 질문을 받은 대통령실 대변인은 “국내에서도 가짜 뉴스가 많이 나오는 만큼, 공식 계정인지 확인해 봐야겠다”고 했다. 정상회담을 앞둔 상대가 한 말이라고 믿기지 않는다는 뜻이다. 그야말로 초현실적인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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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서의 숫자와 세상] 최저임금 3% 인상, 큰가 작은가

지난 7월 우리 정부는 내년도 최저임금을 시간당 1만320원으로 약 3% 인상했다. 질 수 없다는 듯 이웃 일본도 지난달 전국 평균 권고치를 1118엔(약 1만500원)으로 6%가량 올렸다. 어느 쪽이 더 잘했을까? 정답은 모른다. 다만 일본처럼 실업률이 매우 낮은 나라가 아니라면, 최저임금이 급격히 오를 때 취약 계층부터 일자리 충격을 받는 것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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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시열 초상화 /국립중앙박물관

◇“원수의 나라 청 사신 영접 못 해”… 인륜 내세워 公과 私 뒤집었다

계곡 바위 위에 암서재(巖棲齋)라 이름한 기와집이 있다. 17세기 학자·정치인 우암(尤庵) 송시열(宋時烈·1607~1689)이 한때 머물며 제자를 가르치던 곳이다. 부표 바깥 건너편에 있어 가까이 갈 순 없다. 계곡 사이에 두고 바라본다. 바위[巖]에 깃든[棲] 집[齋]이라 할 만하다. 높고 너른 바위에 마루 한 칸, 방 두 칸짜리 아담한 집이 깃들어 있다. 여러 차례 개수(改修)했다. 처음 지은 때는 1666년. 조선 18대 임금 현종 재위 7년이다. 송시열 나이 59세. ‘유림(儒林)의 영수(領袖)’라는 말을 들을 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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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시각] 80년 묵은 校誌 속 애국심

광복 80주년을 맞아 1946~1950년 사이 발간된 중학교(현 중·고교) 교지(校誌) 10여 권에 대해 최근 보도했다. 찾아내는 것부터 어려웠다. 6·25의 폭격, 시간의 먼지, 이사와 화재.... 80년을 견딘 종잇장에서 무엇을 발견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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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 인정전 일월오봉도.

◇[윤주의 이제는 국가유산] [35] K팝이 된 일월오봉도

‘K팝 데몬 헌터스’ 걸그룹 헌트릭스가 ‘골든’ 노래를 부를 때 무대 배경이 ‘일월오봉도(日月五峯圖)’다. 골든 노래 가사와 리듬에 따라 일월오봉도의 폭포와 물결이 금빛으로 찬란하게 변하는 것이 무척 인상적이다. 그 때문인지 조선 왕권을 상징하는 일월오봉도의 등장은 K컬처의 지위를 나타낸다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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