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기금 적립금이 1500조 원을 돌파한 가운데 8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에 시민들이 오가고 있다./뉴스1

국민연금공단이 지난 1월 기준 81조5000억원을 벌어들이면서 기금 적립금이 1540조4000억원에 이르렀다고 8일 밝혔다.

국민연금은 1988년 만들어진 이후 현재까지 연금 보험료와 운용 수익금 등으로 누적 1979조4000억원을 조성했다. 이 중 연금 급여 등으로 438조9000억원을 썼다.

조성된 기금액 중 국민들로부터 걷은 보험료는 928조5000억원이었으며, 운용 수익금은 1050조8000억원이었다. 보험료보다 운용 수익이 더 많았던 셈이다.

특히 국민연금은 최근 투자 대상을 다각화하면서 수익을 늘리고 있는 추세다. 최근 3년간 운용 수익금만 518조1000억원으로 운용 수익률도 16.05%를 기록했다.

1월 기준 투자 비중을 살펴보면 주식이 58.4%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채권이 26%, 부동산이나 인프라 같은 대체 자산이 15.2%를 기록하며 과거 채권 위주의 투자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