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호(57) 푸른세상안과의원 원장이 11일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장 원장은 최근 휴일 밤에 눈을 다쳐 실명 위기에 몰린 응급 환자를 구했다.
김민경(49) 인천송림초등학교 교감은 지난달 25일 밤 8시쯤 인천 자택 베란다에서 짐 정리를 하다가 짐을 묶은 고무줄이 끊기면서 눈을 다쳤다. 김 교감은 “눈에서 피가 났고 앞이 보이지 않았지만 (의정 갈등으로) 인천·서울의 대형 병원에도 치료할 수 있는 의사가 없다고 했다”고 말했다. 지인을 통해 그날 밤 늦게 장진호 원장과 연락이 닿았고, 장 원장은 밤 12시쯤 서울 자택에서 인천의 병원으로 바로 달려와 그를 응급 처치했다. 시력을 되찾은 김 교감은 인천시교육감에게 편지를 써서 이 사실을 알렸다. 장 원장은 “당장 처치를 하지 않으면 심각한 시력 손상을 입을 것 같아서 그리했는데, 감사패를 주신다고 해서 깜짝 놀랐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