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윤 의원은 21일 국회에서 한국달빛어린이병원협회, 대한소아청소년병원협회와 함께 소아 의료 체계 강화를 위한 정책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번 협약은 소아청소년을 위한 지속 가능한 의료 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된 자리”라며 “이번 대선에서 공동 정책 협약을 체결하고 임기 동안 성실히 이행할 것을 약속했다”라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한국달빛어린이병원협회 김정탁 회장과 송종근 총무이사, 대한소아청소년병원협회 최용재 회장과 박승남·이홍준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정책 협약은 ▲소아청소년 건강과 소아 의료 체계의 안정적 구축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달빛어린이병원과 소아청소년병원의 지속 가능성 확보 ▲진료권 중심의 소아 의료 협력 체계 보상 방안 마련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송종근 총무이사는 “야간·주말 진료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현행 달빛어린이병원 체계를 확장한 ‘소아 긴급 의료 센터’ 개념 도입이 필요하다”며 “진료 역량에 따라 의원형, 입원형, 주말형, 취약 지역형 등으로 유형화하고, 경증은 물론 준중증 환자까지 지역 내에서 진료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윤 의원은 “야간이나 휴일에도 믿고 맡길 수 있는 소아 의료 체계는 국가의 최소한의 책임”이라며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소아 의료 격차를 해소하고, 의료 서비스의 접근성과 질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제도적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