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의 날이자 임시공휴일인 1일 서울의 한 대학병원을 찾은 내원객들이 진료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 서울시내 빅5 병원을 비롯한 주요 병원은 이날 평일과 같이 외래 진료 및 수술을 진행하고 있다./뉴스1

지난해 외래진료를 70회 이상 이용한 환자가 144만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에는 40대 여성 한 명이 919회 진료를 봤다.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70회 이상 외래진료를 이용한 환자는 144만853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이 사용한 총진료비는 8조1241억2700만원이었으며 이 중 건강보험으로 6조4038억2100만원이 지급됐다. 전체 외래환자의 3%에 해당하는 인원이 전체 건강보험의 18.3%를 쓴 것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13만2047명이 70회 이상의 외래진료를 받았다. 올해 상반기 외래 진료를 가장 많이 이용한 환자는 40대 여성으로 등 통증으로 919회 병원을 찾았다. 그는 건강보험 급여 1792만1000원을 받았다.

2위는 요추 및 골반의 관절 및 인대의 탈구, 염좌 및 긴장 등의 증상으로 782회 진료를 받은 60대 남성이었다. 이 남성은 2417만2000원의 급여를 쓴 것으로 나타났다.

과다 의료이용자가 수년간 계속 늘고 있는만큼 다수 국민에게 그 부담이 전가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정부는 올 7월부터 과잉 의료 쇼핑 방지를 위한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만큼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야한다는 지적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