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의과대학 정원이 24일 확정된다. 의대 정원이 늘어나는 것은 1998년 이후 27년 만이다.
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24일 오후 제2차 대학입학 전형위원회를 열고 각 대학이 제출한 의대 정원 증원이 반영된 2025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 변경안을 심의·확정한다.
일부 대학들은 의대 증원을 위한 학칙 개정에 난항을 겪고 있다. 하지만 학칙 개정이 부결되더라도 2025학년도 대입 모집 절차는 그대로 이뤄질 수 있다는 게 교육부의 설명이다.
내년 전국 의대 40곳의 총 모집인원은 4567명으로, 기존보다 1509명 늘어난 수치다. 의대 정원이 늘어나는 것은 1998년 제주대 의대 신설 이후 27년 만이다. 2018년과 2020년에도 의대 정원 증원 시도가 있었지만, 의료계 반발로 실패했다.
이날 심의 대상에 오르는 시행계획에는 늘어난 의대 모집 인원을 대학별로 어떻게 선발할지가 구체적으로 담겨있다. 수시와 정시 비율, 지역인재전형 선발 비율 등이 포함된다.
대교협이 시행계획을 승인하면 대학들은 이달 31일까지 이런 내용이 포함된 수시 모집요강을 홈페이지에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