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 당선자. 뉴스1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 당선자가 재차 보건복지부 장차관 파면을 요구했다. 그는 줄곧 박민수 복지부 차관 경질을 대화의 선결조건으로 내걸어왔다.

임 당선자는 23일 오전 6시 반쯤 페이스북을 통해 복지부 장차관을 두고 “(의료) 사태를 조속히 해결하고자 한다면 이 자들부터 하루 속히 치워야 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 사태의 원흉 박민수, 조규홍 그리고 김윤이 TV화면에서 본인은 전혀 책임이 없는 듯이 여전히 얄미운 앵무새처럼 설치고 있는 것이 사태 해결의 걸림돌”이라고 했다.

사직 전공의 1360명을 대표해 복지부 장차관 고소 기자회견 발표자로 나선 분당차병원 전공의 대표 정근영씨도 “박민수 차관이 경질되기 전까지는 절대 병원에 돌아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23일 오전 임현택 의협 회장 당선자가 소셜미디어에 보건복지부 장차관 파면을 요구하는 글을 올렸다. /페이스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