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규(61) 동군산병원 이사장이 12일 제42대 대한병원협회 회장에 선출됐다. 임기는 오는 5월부터 2년.
대한병원협회는 병상을 30개 이상 갖춘 전국 3500여 병원의 병원장 모임으로, 대형 병원을 포함한 국내 병원을 대표하는 가장 큰 단체다. 이성규 차기 회장 당선인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의정(醫政) 사태를 원만히 풀어가는 것”이라면서 “전공의 복귀 등 임무를 다하겠다”고 했다.
이 당선인은 전주고와 전북대 의대를 졸업한 신경외과 전문의로, 전북 군산에서 동군산병원을 운영 중이다. 현재 대한병원협회 기획·정책위원장과 대한중소병원협회장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