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개원의가 수련병원 등에서 파트타임으로 진료하거나, 수련병원 소속 의사가 의료기관 밖에서 원격 접속해 처방하는 행위를 허용한다고 25일 밝혔다. 수련병원 소속 의사가 타 수련병원에서 진료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날 오전 보건복지부는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의료기관 외 의료행위 한시 허용 방안을 논의했다. 소속된 의료기관이 아닌 곳에서도 의사 진료가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의료현장에서 장시간 근무 중인 의사의 피로도를 감소시키려는 조치다.
복지부에 따르면, 3월 셋째 주 상급종합병원 입원환자 수는 평균 2만1801명으로 지난주(2만1715명) 대비 소폭 회복했다. 상급종합병원 중환자실 입원환자는 평균 2941명으로, 지난주와 비슷한 수준이다. 입원, 수술 등 전반적인 의료 이용도 큰 변동없이 유지되고 있다.
전공의 의존도가 높은 ‘빅5(서울대·서울아산·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성모)’ 병원 입원환자도 평균 4761명으로, 지난주(4754명)와 비슷한 수준이다. 반면 전공의가 없는 종합병원의 입원환자는 지난달 첫 주 대비 10.3% 증가했다. 응급의료기관은 지난 21일 기준 중증·응급 환자는 지난주와 비교해 2.2% 늘었고, 중등증 이하 응급 환자는 1.3% 감소했다.
한편, 교육부가 40개 대학을 조사한 결과, 지난 25일까지 휴학 신청은 9109건(48.5%)으로 나타났다. ‘동맹휴학’이 허가된 학교는 없었다. 수업 거부가 확인된 곳은 8개 대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