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뉴스1

코로나 유행 감소세가 계속되면서 약 8개월만에 평일 신규 확진자 수가 1만명 아래로 내려갔다.

16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9934명으로 집계됐다. 전날(1만1899명)보다 1965명, 일주일 전(9일·1만885명)보다 951명 줄어든 숫자다.

주말·공휴일 검사분이 아닌 평일 검사분으로 집계된 신규 확진자 수가 1만명 밑으로 떨어진 건 지난해 7월 1일(9514명) 이후 258일 만이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146명으로 전날(147명)보다 1명 줄었다. 사망자는 17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중환자실 병상 412개 중 307개가 비어 가동률은 가동률은 25.5%로 확인됐다. 중등증 환자 병상(30개)의 경우 입원자가 한 명도 없었다.

전날 14일 오후 6시 기준 코로나19 개량 백신 접종에는 5338명이 참여했다. 전체 인구(예방접종통합관리시스템 등록인구 기준) 대비 접종률은 13.9%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