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서울대병원장으로 임명된 김영태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

19대 서울대병원장에 김영태(60)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가 임명됐다. 임기는 6일부터 2026년 3월 5일까지다. 한 차례 연임할 수 있다. 김 신임 원장은 1988년 서울대 의대를 졸업했고 1996년부터 서울대 의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심폐기계중환자실장, 암 진료 부문 기획부장, 중환자진료부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세계폐암학회(IASLC) 아시아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2007년 폐 기능 소실 환자 대상 국내 최초 에크모 연계 폐 이식, 2017년 2세 미만 영·유아 폐 이식 등을 성공시키며 세계적인 폐 이식 권위자로 알려져 있다.

이번 신임 원장 임명으로 공석이던 서울대병원장이 9개월 만에 채워졌다. 지난해 8월 서울대병원 이사회가 신임 병원장 후보 두 명을 추천했지만 대통령실이 반려하면서 재공모가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