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주 전 대비 소폭 감소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일 0시 기준 코로나 일일 신규 확진자가 7만1476명이라고 밝혔다. 통상 주말에 검사 건수가 줄어 확진자가 적게 나오는 전날(2만2327명)보다 크게 늘었지만, 1주일 전 같은 요일인 지난 22일(7만2860명)과 비교하면 1384명 적은 수치다. 전날 신규 확진자 수도 1주 전 같은 요일(2만3077명)보다 750명 적었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전날 코로나 유행과 관련해 “최근 들어 증가세가 다소 주춤하는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백 청장은 글로벌보건안보구상(GHSA) 장관급 회의 중 언론간담회에서 “올해 3월, 여름철, 그리고 이번 겨울 유행을 봤을 때 증가 속도가 둔화하고 정점도 조금씩 낮아지는 방향으로 보인다”며 “이런 방향성이 유지된다면 유행의 위협은 조금씩 감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다만 “변이가 어떤 모습으로 어떻게 올지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에 미래에 유행이 어떨 것이라고 단정적으로 말하기는 조금 어려운 시기”라고 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단장도 “아직 유행 정점에 도달한 것으로 보지는 않고 여전히 증가 요인이 있다고 본다”면서 “급격한 증가는 아니고 완만하게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