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이송되고 있다. /뉴스1

전주 대비 코로나 신규 확진자수 감소 경향이 이어진 가운데, 코로나 사망자가 크게 늘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5일 0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는 11만 3371명으로, 지난주 같은 요일(17만8474명)에 비해 6만5103명 감소했다. 지난 21일 이후 시작된 일주일전 대비 확진자수 감소 추세가 더욱 가팔라진 것이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7명 줄어든 566명이었다. 다만 사망자는 전날(63명)의 2배 가량인 108명으로, 지난 4월29일 이후 118일만에 백명대를 기록했다.

일일 신규확진자 변화가 위중증환자 및 사망자 숫자에 반영되는 데 2~3주 가량의 시간차가 있어, 방역당국은 당분간 이들에 대한 집중 관리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코로나19 병상 평균 가동률은 위중증 45.8%, 준중증 58.1%, 중등증 42.6%로 전날과 유사한 수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