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연휴 이후 코로나 신규 확진자 증가세가 이틀 연속 계속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18일 0시 기준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17만857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약 넉 달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전날(18만803명)보다는 2229명 줄어든 것이지만, 지난주 같은 요일 대비 약 1.3배 증가한 수치다.
주말과 광복절 연휴 동안 코로나 검사수가 줄어들었다가, 연휴 종료 이후 새로 검사를 받아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들이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수는 470명으로 전날보다 한 명 줄었다.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45.4%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9명 늘어난 61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대상자는 70만1663명으로, 전날보다 17만7979명 늘었다.
해외에서 유입된 신규 확진자는 633명으로 확인됐다.
방역 당국은 여름 휴가와 광복절 연휴로 인한 국민 외출 증가의 영향이 이번주 확진자수에 반영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