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9일 신규 확진자가 15만명에 육박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일일 신규 코로나 확진자가 14만9897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4월 13일(19만5387명) 이후 118일만에 가장 많은 규모이고, 14만명을 넘는 것도 4월 14일(14만8421명) 이후 117 일만에 처음이다.

이날 확진자 수는 일주일 전 같은 요일인 지난 2일(11만1758명)의 1.34배 수준이다. 주말 검사 감소 영향으로 통상 확진자 수가 줄어드는 월요일인 전날(5만5292명)보다는 9만4605명 많다.

사망자와 중증 환자도 계속 높은 수준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재원 중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40명 증가한 364명이다. 사망자는 전날 보다 11명 많은 40명 발생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은 588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