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뚜깃과 곤충인 풀무치가 국내에서 식용 가능한 새로운 식품 원료로 승인됐다고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밝혔다. 식약처와 농촌진흥청은 “곤충 사육 농가에서 식품 원료 등재를 요청해 영양성과 독성·안전성 등을 평가한 결과 식용이 가능한 것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메뚜기와 유사하게 생겼으나 메뚜기보다 크기가 2배가량 큰 풀무치는 단백질과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해 벨기에·스위스에서 법으로 허용된 식용 곤충이다. 풀무치를 포함해 국내에서 식용 가능한 곤충은 백강잠, 식용 누에, 메뚜기, 장수풍뎅이 유충 등 10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