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부터 55~59세(1962년 1월 1일~1966년 12월 31일 출생자) 국민 352만명을 대상으로 모더나 백신 접종 예약이 시작된다. 접종은 이달 26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전국의 동네 병·의원(위탁의료기관) 1만3000여 곳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0시 기준 1212명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7일 오전 서울 은평문화예술회관에 설치된 은평구 예방접종센터에서 백신 예방접종이 진행되고 있다. 2021.07.07. /뉴시스

코로나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12일 0시부터 17일 오후 6시까지 6일 동안 백신 예약을 받는다”고 11일 밝혔다. 상반기 접종 대상이었던 60~74세 중 지난 5~6월 예약했으나 건강·변경 방법 미숙지 등을 이유로 예약을 취소·연기한 미접종자에 대한 예약도 같은 기간 진행된다. 50∼54세(1967∼1971년생) 390만명은 오는 19∼24일 예약 후 다음 달 9~21일 모더나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다.

온라인 예약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ncvr.kdca.go.kr) 사이트에서 할 수 있다. 휴대폰 또는 공동인증서(옛 공인인증서) 인증을 통해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친 뒤, 백신을 맞을 의료 기관과 날짜를 선택하고 예약 버튼을 누르면 예약이 완료된다. 예약 직후엔 휴대폰으로 예약 정보가 전송된다. 온라인 예약은 자녀 등 보호자가 대신해도 된다.

온라인 예약이 어려운 경우 전화 1339번(질병관리청 콜센터)이나 예방접종 사이트에 안내된 지자체 예약상담센터를 통해서도 가능하다. 주민센터를 방문할 경우 신분증과 본인 명의 휴대폰을 지참해야 한다.

11일 전국 곳곳에서 신규 집단감염 사례가 속출했다. 서울 용산구 한 중학교에선 학생과 가족, 교직원 등 10명이 확진됐다. 경기 하남시 보호구 제조업체에서는 직원과 그들의 가족을 중심으로 1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비수도권인 대전 대덕구 요양시설에서도 22명 확진자가 나왔다.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방역 당국은 “아직은 생활치료센터가 부족하지 않은 상태지만, 확진자 폭증 시 1인 가구 무증상 환자엔 재택치료까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