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에서 일반 식품을 어린이 키 성장에 도움이 되거나 면역력을 증진하고 체중을 감량해주는 건강 기능 식품으로 혼동하게 한 부당 광고가 대거 적발됐다. 2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온라인 판매 사이트 522개를 점검해 허위·과대 광고 274건을 적발했다”며 “해당 사이트들을 차단하고 관할 기관에 행정 처분 등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광고 274건 중 일반 식품을 건강 기능 식품으로 오인·혼동하게 한 경우가 221건(80.7%)으로 가장 많았다. 일반 식품을 ‘어린이 키 성장,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제공하는 영양제’라고 홍보하거나 ‘관절 연골 뼈 건강’과 같은 문구로 관절 건강에 도움을 주는 듯 홍보한 사례도 있었다. 일반 식품을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거나 체중 감량, 배변 활동 개선 등에 도움을 주는 듯 홍보한 사례도 다수 적발됐다.

일반 식품을 관절 통증과 골다공증 예방에 효능이 있는 것처럼 홍보한 경우도 38건 나왔다. 소비자를 기만하거나(8건) 일반 식품을 의약품으로 혼동하도록 한 광고(5건)도 있었다. 식약처는 “온라인 사이트 등에서 제품을 구입할 경우 부당한 광고에 현혹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이를 발견할 경우 국민신문고나 불량식품 신고전화(1399)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