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만간 국내에서 화이자 코로나 백신의 12~15세 접종 및 영상 2~8도에서 31일간 보관·유통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19일 보건 당국 및 화이자에 따르면 화이자 측은 이 같은 내용의 자사 코로나 백신 사용 요건 변경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할 예정이다. 화이자 측은 “이르면 이번 주 안에 신청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식약처는 화이자가 제출하는 자료를 검토해 변경을 허가할 방침이다.
캐나다·미국·싱가포르 등은 이미 화이자 백신의 12~15세 접종을 승인했다. 유럽의약품청(EMA)은 지난 17일(현지 시각) 화이자 백신을 일반 냉장 온도인 2~8도에서 31일간 보관·유통하도록 사용 요건을 변경했다. 화이자 백신은 완성 초기 영하 70도 수준에서 보관·유통하도록 허가됐다. 하지만 이후 화이자 측의 추가 연구에 따라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지난 2월 화이자 백신을 영하 25~15도에서 2주간 보관·유통하는 것을 허용했다. 그랬던 조건이 유럽에서 더 완화된 것이다.
국내에서는 지난달 16일부터 화이자 백신을 영하 25~15도에서 2주간 보관·유통하는 게 가능해졌다. 이에 보건 당국은 오는 7월부터 일반 병원에서도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도록 할 예정이다. 유통 조건이 2~8도로 변경되면 접근성이 높아져 접종 속도가 더 빨라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