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코로나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인도 변이 바이러스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집단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12일 오전 인도 뉴델리에서 아시아나항공 특별운항편을 통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교민들이 입국장으로 들어서고 있다./뉴시스

18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인천공항 검역소 격리 시설에서 해외 입국자를 관리하던 직원 1명이 인도 변이 첫 확진을 받은 데 이어 파견된 간호 인력과 군인 등 8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어서 가족과 지인 등 6명이 이들로부터 추가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인도 변이에 감염된 인천공항 검역소 관련자는 총 15명으로 집계됐다. 인천공항 검역소 관계자가 해외 입국자에게서 코로나에 감염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방역 당국 관계자는 “인천공항 검역소 감염 사례는 현재 유행이 종료된 상태라 추가 감염자가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18일 0시 기준으로 국내에서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브라질, 인도 등 주요 4종 변이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일주일 전보다 247명 늘어 총 1113명이 됐다. 영국 변이 904명, 남아공 변이 111명, 브라질 변이 11명, 인도 변이 87명 등이다. 이 확진자들과 동일한 경로로 감염돼 변이 감염자로 추정되는 ‘역학적 연관' 사례는 1457명에 달한다. 캘리포니아 변이 등 기타 변이 감염자 581명까지 합할 경우 국내 변이 감염자는 총 3151명으로, 지난주(2473명)보다 678명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