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당국이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조치를 시행하면서 수도권 교회는 예배실 좌석 수의 30% 이내로 대면 예배를 허용하기로 했다. 그동안 무관중으로 운영되던 전국 프로스포츠 경기 역시 경기장 인원의 30%까지 관중이 입장하는 것을 허용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방안을 발표했다.
수도권 교회는 기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에 따라 비대면 예배를 원칙으로 했다. 모임이나 식사는 금지됐다. 비수도권의 경우 지역 상황에 따라 지자체별로 방역 수칙을 정했다.
이번 조치에 따르면 수도권 교회는 예배실 인원의 30% 이내에서 대면 예배가 가능해진다. 단 모임이나 식사는 앞으로도 금지된다. 비수도권 교회는 지역 상황에 따라 지자체별로 방역 수칙 적용을 유지하기로 했다.
프로스포츠의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따라 무관중 경기로 시행돼왔다. 이번 조치에 따라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경기장 인원의 최대 30% 이내에서 관중 입장을 허용한다. 기존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조치에선 허용되는 관중수가 경기장 인원의 최대 50%였지만 이보다 방역 수위를 한층 강화한 것이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거리두기 조정은 이제 거리두기 노력을 중단해도 된다는 의미가 결코 아니다”라며 " 코로나19 유행은 이후로도 계속될 것이며, 코로나와불가피하게 장기적으로 공존해야 하는 상황에서 좀 더 효과적으로 방역을 수행하고, 사회적 수용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이번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하는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