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
‘로미오와 줄리엣’이 사랑에 빠진 셰익스피어의 실제 이야기라는 유쾌한 상상에서 출발한다. 16세기 런던이 배경. 신인 작가 셰익스피어는 귀족 여성 비올라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비올라는 귀족과 정략결혼해 멀리 떠나게 돼 있었다. 로미오와 줄리엣처럼 이뤄질 수 없는 사랑을 앞둔 두 사람. 1999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등 7관왕을 차지한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만들었다. 9월14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영화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공룡들이 또 찾아왔다. 스티븐 스필버그의 ‘쥬라기 공원’(1993)에서 시작된 33년 차 시리즈의 7번째 작품. 인류를 구할 신약 개발을 위해 거대한 공룡들의 DNA가 필요하다. 특수 작전 전문가 조라(스칼렛 요한슨)와 고생물학자 헨리 박사(조나단 베일리), 베테랑 선장 던컨(마허샬라 알리)이 공룡을 찾아나선다. 쥬라기 공원 비밀 연구소가 있는 섬에 들어갔다가 그동안 감춰져온 충격적 진실을 발견하고 공룡들의 위협 속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우리들의 낙원’
이상향과 행복을 주제로 현대미술 작품 50여 점을 모아놓은 기획전. 옛 서울역 역사 공간을 활용해 가상현실(VR), 설치, 영상, 조각 등 한국 현대 작가 21명(팀)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상향에 대한 작가들의 각기 다른 시선을 담아냈다. 1층 중앙홀에서는 ‘디지털 산수화’를 볼 수 있다. 정선의 ‘금강내산’, 조세걸의 ‘곡운구곡도첩’을 소재로 한 몰입형 미디어아트가 대형 스크린에서 펼쳐진다. 7월 27일까지 문화역서울2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