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4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첫 세계 챔피언을 차지한 홍수환이 귀국 후 환영객에게 인사하는 모습. 마중 나온 어머니 황농선 여사(오른쪽)도 함께 기뻐하고 있다. /홍수환 제공

‘4전5기 신화’의 주인공인 복싱 세계 챔피언 출신 홍수환은 요즘 ‘국민 코치’로 인생 2막을 펼치고 있습니다. 관공서, 대기업, 군부대 등에서 1300여 회 강연을 진행했고, 최근엔 유튜버로 변신해 일반인을 위해 귀에 쏙쏙 꽂히는 복싱 강의를 들려줍니다. 일흔이 넘은 지금도 힘이 넘치고, 목청도 쩌렁쩌렁 합니다.

1974년 7월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아널드 테일러를 꺾고 밴텀급 세계 타이틀을 획득한 순간을 기억하시나요? 어머니 황농선 여사와의 유명한 통화가 여기서 나왔지요. “엄마, 나 챔피언 먹었어.” “그래, 대한국민 만세다!”

카타르 월드컵이 한창인데, 한때는 복싱 인기가 월드컵보다 더 대단했다지요. 홍수환은 “전 국민을 같은 시간에 하나로 뭉치게 하는 건 스포츠밖에 없다”고 말합니다.

챔피언 홍수환의 주요 장면들을 화보로 보여드립니다. 첫 챔피언을 따고 귀국한 뒤 환영 인파에 손을 흔드는 모습, 카퍼레이드, 청와대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을 만나는 장면부터 최근의 인터뷰 촬영 사진까지 담았습니다.

1974년 첫 세계 챔피언에 오른 홍수환이 귀국 직후 환영들에게 손을 흔드는 모습. 어머니 황농선 여사(오른쪽)가 함께 기뻐하고 있다. /홍수환 제공
홍수환이 1974년 세계 챔피언이 된 후 귀국해 박정희 전 대통령을 만나는 모습. /홍수환 제공
'이기고 돌아왔다'고 붙은 플래카드. /홍수환 제공
1977년 카라스키야를 상대로 4전5기 KO승을 거둔 홍수환이 공항에 마중나온 어머니와 함께 챔피언 트로피를 들어 보이고 있다. /조선일보 DB
1977년 12월 5일 펼쳐진 환영 카퍼레이드. /홍수환 제공
서울 북아현동 체육관에서 만난 홍수환이 어퍼컷을 날리는 모습. /이신영 영상미디어 기자
홍수환(오른쪽)이 요즘 한창 가르친다는 김민희(17)양과 나란히 사각 링 로프를 걸치고 서 있다. 그는 "민희는 '밀리언달러 베이비'가 될 것"이라며 "복싱 얘기만 나오면 눈빛이 달라지는 꿈나무"라고 했다. /이신영 영상미디어 기자
1974년 첫 세계 챔피언에 오른 홍수환이 카퍼레이드 중 환영 인파에게 손을 흔드는 모습. 오른쪽에 어머니 황농선 여사가 보인다. /홍수환 제공
홍수환 카퍼레이드를 보기 위해 몰려든 인파. /홍수환 제공
2016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홍수환의 40년 전 타이틀전 승리를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다. 한국에서 재회한 홍수환(왼쪽)과 카라스키야가 주먹을 불끈 쥐어 보이는 모습. /홍수환 제공
서울 북아현동 체육관에서 홍수환이 빨간 권투 장갑을 끼고 포즈를 취했다. /이신영 영상미디어 기자
챔피언 홍수환이 요즘 한창 가르친다는 김민희(17)양. 홍수환은 "민희는 '밀리언달러 베이비'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신영 영상미디어 기자
챔피언 홍수환이 서울 북아현동 체육관에서 사각 링 로프를 걸치고 활짝 웃고 있다. /이신영 영상미디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