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를 대표하는 안보 관광지 임진각에는 새로운 시설이 많아졌다. 미디어쇼 펼쳐지는 야간관광시설과 이색 놀이터, 곤돌라, DMZ 전망 카페까지 달라진 임진각을 즐겨보자.
해가 지고 임진각과 비무장지대에 어둠이 찾아오면 레이저아트와 미디어쇼가 시작된다. 지난해 12월 임진각관광지 내 수풀누리에 야간 시설이 문을 열면서 임진각 밤 풍경이 달라졌다. 평화누리 너머 수풀누리 공원 5만2884㎡에 설치된 조형물과 레이저 아트에는 북에서 날아온 꽃씨가 무궁화와 함박꽃을 피워내며 평화의 메시지를 퍼트린다는 스토리가 담겼다. 산책로 따라 실제 민들레 홀씨가 날리는 듯한 조명과 사람이 다가가면 꽃이 피는 조형물, 바람에 떠다니는 꽃씨를 표현한 레이저 아트를 만난다. 가장 큰 볼거리는 13m 높이의 나무 조형물 ‘하나그루’. 희망의 꽃씨가 모여 한 그루 나무가 되는 모습이 장관이다.
수풀누리 입구에는 어린이 놀이시설인 누리성 탐험대가 생겼다. 어린이가 부모와 함께 탐험대가 되어 누리성으로 모험을 떠난다는 콘셉트다. 호기심, 모험, 누리 3가지 코스 중 선택해 즐기면 된다. 가족이 함께 작전을 짜고 호흡을 맞추며 외나무다리를 건너고 터널을 통과하는 등 특별한 모험을 할 수 있다.
개통 1년을 맞은 파주임진각 평화곤돌라도 인기다. 임진각을 출발해 민간인통제선 내 군내면 백연리 상부정류장까지 850m를 오간다. 임진강 위를 지나며 DMZ 전망을 감상할 기회. 민통선 출입을 위한 신분증 지참은 필수다. 저녁 6시까지 운행되지만 발권은 30분 전에 마감한다. 탑승객이 많으면 미리 매진되므로 오전부터 서두르는 게 좋다.
포비DMZ는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철책뷰'가 인상적인 카페다. 임진각 전망대 안쪽 구석 경의선 기찻길 옆에 자리한 이 카페에선 철책 너머 비무장지대를 바라보며 커피를 마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