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로 스카이다이빙을 즐기는 '윙슈트 코리아'팀의 정용상(31)씨가 열기구를 타고 충남 부여 상공 1.5km까지 올라가 윙슈트를 입고 뛰어내리며 자유 낙하를 하고 있다. 그의 헬멧에 달린 VR 카메라가 이 생생한 모습을 담았다.

충남 부여 상공. 열기구를 타고 1.5km까지 올라간 ‘윙슈트 코리아’팀의 정용상(31)씨가 열기구 밖으로 몸을 던졌다. 그의 헬멧에 360도를 촬영할 수 있는 VR 카메라를 달고 담아낸 장면. 하늘에는 점점 멀어지는 열기구가 떠있고 아래로는 금강을 낀 아름다운 부여가 보인다. 하늘을 날 때 눈앞에 펼쳐지는 풍경이 고스란히 담겼다.

윙슈트는 날다람쥐에 착안해 팔과 다리 사이에 옷감을 붙인 특수 비행복. 비행 거리가 늘어나 실제로 하늘을 날아가는 기분이 든다고 한다. 국내 최초로 시도한 이번 열기구 윙슈트 스카이다이빙에는 팀원 이근 전 대위도 함께했다. 식품 유통업을 하는 정씨는 틈이 날 때마다 이렇게 윙슈트를 입고 하늘을 난다. 비행을 마친 그에게 무섭지 않으냐고 묻자 웃으며 답했다. “상공에서 지상을 내려다보면 세상 만물이 조그맣게 보여요. 땅 위에서 받았던 스트레스와 걱정거리를 별것 아닌 듯이 느끼죠. 꼭 한번 뛰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