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서울 전역에서 초미세먼지(PM2.5) 수치가 ‘매우 나쁨’을 기록하는 등 연휴 첫날부터 탁한 공기가 전국을 덮었다. 짙은 미세먼지는 일요일인 15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14일 우리나라는 일본 남쪽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대체로 포근하겠으나, 대기 정체로 미세먼지가 갇히면서 종일 공기가 탁할 것으로 보인다.
14일 오전 11시 기준 중부지방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매우 나쁨’, 부산을 제외한 남부지방은 ‘나쁨’을 기록 중이다. 미세먼지(PM10)도 중부지방과 대구·경북·울산·광주는 ‘나쁨’, 다른 지역에선 ‘보통’ 수준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15일까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전국의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 수치는 종일 ‘나쁨’ 수준을 유지하겠다.
이후 16일부터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쪽으로 이동하는 대륙 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면서 찬 바람이 들어와 미세먼지가 육지 바깥으로 씻겨나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