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첫 한파가 예고됐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북부에서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며 일요일인 26일 밤부터 차가운 북풍이 우리나라로 유입, 27~29일 강풍과 함께 초겨울 수준의 추위가 오겠다. 지난 19~21일 한 차례 불어온 때아닌 ‘겨울바람’에 이어, 또다시 살을 에는 찬 바람이 오는 것이다.
27일쯤 강원 산지엔 한파주의보가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한파주의보는 10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떨어져 영상 3도 이하를 보이고, 평년 기온보다 3도 이상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는 다음 주 후반으로 가면서 다시 평년 수준을 되찾을 전망이다.
다만 그 전인 24일과 주말인 25~26일에는 선선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겠다. 24~25일 기온은 최저 8~16도, 최고 14~23도 수준을 보이겠고, 26일에는 소폭 떨어져 최저 6~15도, 최고 15~21도로 예상된다. 24일 강원 영동과 부산·울산 곳곳엔 비가 내리겠다.
한파가 예상되는 27일~다음 달 2일에는 아침 최저기온이 0~11도, 낮 최고기온은 10~19도까지 뚝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중부 내륙과 남부 지방 높은 산지에선 체감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겠고,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