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나흘 앞둔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를 찾은 고3 학부모들이 수능 대박 기원초 앞에서 기도하고 있다./뉴스1

올해 수능 한파(寒波)는 없지만 수능 당일인 14일 수도권을 중심으로 오후부터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대학수학능력시험인 14일 비구름대를 동반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수도권과 강원영서, 제주도에 비가 내리겠다. 제주도는 15일 오전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보통 수능 무렵이 되면 추위가 닥쳐 ‘수능 한파’라는 말이 있지만, 유독 더웠던 올해는 한파마저 비켜갈 것으로 보인다. 14일 아침 최저기온은 7~16도, 낮 최고기온은 15~22도로 예보돼 평년보다 포근하겠다.

10일 현재 한반도는 고기압 영향권에 들면서 낮 기온이 20도 내외로 오르며 포근하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15도 가량 크게 벌어지는 환절기 날씨가 나타나고 있다. 월요일인 11일에도 포근한 가을날이 이어져 최저 5~13도, 최고 17~23도의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

추위는 오는 18일부터 다시 찾아올 전망이다. 기상청은 중기예보에서 18~20일 아침 기온은 0~11도, 낮 기온은 9~17도로 아침엔 초겨울처럼 춥고, 낮동안도 20도 아래로 수은주가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