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가 내린 지난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출근길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있다. 2024.4.16/뉴스1

이번 주말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고 기상청이 19일 밝혔다. 초여름을 방불케했던 더위도 비가 식혀주겠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20일 아침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돼 낮동안 전국으로 확대하겠다. 수도권과 강원도엔 20일 밤에 비가 그치겠다. 21일은 또 다른 비구름대가 들어오며 오전까지 전국에 비가 쏟아지겠다.

20~21일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5~10mm, 강원영동 5~30mm, 강원영서 5~10mm, 충청권 5~20mm, 호남권 5~60mm, 영남권 5~60 mm, 제주도 20~120mm 등이다. 20일 아침부터 낮까지 제주도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mm 내외의 강한 비가 쏟아지겠다.

비가 내리면서 요며칠 크게 올랐던 낮기온도 떨어지겠다. 20일 아침 최저기온은 11~15도, 낮 최고기온은 14~22도로 예보됐다. 21일도 최저 10~15도, 최고 13~22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20일 오전 전국에서 ‘나쁨’~’한때나쁨’을 보이겠다. 20일 오후부터 21일까진 ‘보통’~’좋음’ 수준을 보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