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올해 여객 실적이 코로나 팬데믹 이전의 약 80%까지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20일 밝혔다.
공사는 이날 인천시 중구 영종도 사옥에서 진행한 기자 간담회에서 “2023년 수요 회복을 발판 삼아 2024년은 인천공항 디지털 대전환의 해가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올해 항공기 운항은 약 33만7800회, 여객은 5600만명, 항공 화물은 274만t으로 각각 작년보다 각각 97.3%, 213.1%, 6.9% 상승할 전망이다. 코로나 이전과 비교하면 운항은 83.6%, 여객은 78.6%, 화물은 99.2%까지 회복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내년 인천공항 국제 여객은 2019년의 96~101% 수준인 6750만~7100만명이 될 것이라고 공사는 전망했다. 2025년에는 중국 단체관광 재개, 슬롯 확대 등 영향으로 2019년 여객 수요를 웃돌 것이라는 관측이다.
올해 공사의 재무 실적 예측치는 매출액 2조1102억원, 당기순이익 38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132%, 72% 상승해 3년 만에 흑자 전환할 전망이다. 내년 매출액은 올해보다 14% 증가한 2조4142억원, 당기순이익은 이자 비용 등 지출로 22% 감소한 2950억원으로 추정된다.
공사는 2024년을 ‘디지털 대전환의 해’로 정하고 다양한 시설 개발과 서비스 개선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학재 사장은 “첨단 기술을 활용해 여객 편의성을 높이고 차별화된 서비스로 세계 표준을 이끌어가는 글로벌 스마트 선도 공항 그룹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