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능 한파(寒波)’는 없겠다. 15일 기상청에 따르면, 대학수학능력시험 예비소집일인 16일과 수능 당일인 17일 전국이 고기압 영향권에 들면서 오전에 구름이 많다가 차차 맑아지겠다. 기온은 영하권의 추위는 없겠으나, 수험생들이 시험장으로 향하는 아침은 다소 쌀쌀하게 느껴질 수 있어 외투를 챙겨가는 게 좋겠다.

17일 전국 주요 도시 예상 최저·최고기온은 서울 5도·15도, 대전 3도·16도, 대구 4도·17도, 광주 5도·18도, 부산 9도·18도 등으로 예보됐다. 다만, 16~17일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아침에 안개가 낄 수 있으니 자동차로 수험장에 갈 경우,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