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 연휴 때 귀성객이 가장 많은 날은 9월 9일이며 귀경객이 가장 많은 날은 9월 12일이 될 전망이라고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밝혔다.

코레일은 지난 16일부터 진행한 추석 연휴 승차권 예매 결과 판매 대상 좌석 165만석 중 79만9000석이 팔려 전체 예매율이 48.4%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올해 설 연휴에는 51만1000석(예매율 51.8%), 지난해 추석 연휴에는 48만4000석(예매율 48.8%)이 팔렸다. 코레일은 코로나 여파로 2020년 추석부터 창쪽 좌석만 판매하다 올해 추석엔 2년 만에 전 좌석을 판매했는데, 판매량은 늘었지만 예매율은 소폭 떨어졌다.

하행선 예매율은 9월 9일이 83.4%(경부선 86.0%, 호남선 92.8%)로 가장 높다. 연휴 마지막 날인 9월 12일에는 상행선 예매율이 80.7%(경부선 84.6%, 호남선 88.2%)로 가장 높다. 예매한 승차권은 오는 21일 밤 12시까지 결제해야 한다. 지난 16일 전화로 승차권을 예약한 고객(경로·장애인)은 21일까지 신분증(주민증·장애인등록증)을 갖고 역 창구를 방문해 현장 결제 후 승차권을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