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된 3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에서 살수차량이 도로에 물을 뿌리고 있다. /뉴시스

폭염 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올해 경남 지역 첫 온열질환 사망자가 발생했다.

경남도는 지난 2일 진주시에 거주하는 80대 여성 1명이 비닐하우스에서 쓰러진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고 3일 밝혔다. 병원 응급실에서는 ‘온열질환에 따른 사망’으로 분류했다. 이는 올해 경남도내 첫 사례다. 이날 경남 지역 18개 시군 전역에는 폭염 특보가 발효된 상태였다.

같은 날 경남에서만 16명의 온열질환자가 나왔다. 지역별로는 창원 5명, 김해·창녕·산청 각 2명, 통영·밀양·거제·거창·합천 각 1명이다.

올해 5월 15일부터 지난 2일까지 경남도내 누적 온열질환자는 총 69명(사망 1명 포함)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5명의 두 배 수준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물을 자주 마시고, 무더운 시간대에 야외 활동과 작업을 가급적 피해야 한다”면서 “불가피할 경우에는 충분한 휴식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