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5~27일 차없는 거리로 운영되는 경주 대릉원 돌담길에서 행사가 펼쳐지는 모습. /뉴시스

경주시는 4월 5일부터 27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전 7시부터 일요일 오전 3시까지 황남빵사거리부터 쪽샘공영주차장까지 대릉원 돌담길 600m 구간의 차량 출입을 통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곳은 주말이면 관광객과 차가 뒤섞여 관광객 등의 불편이 적지 않았던 곳이다.

이후 경주시는 차가 사라진 이곳을 다양한 공연과 체험행사등이 이뤄지는 ‘2024 경주 에코 플레이 로드’로 시범운영할 예정이다.

차량 통제 기간 동안 프리마켓, 푸드트럭 및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된다. 체험공간에선 도예, 화훼 수제품 만들기 등의 체험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 케이팝 커버댄스, 비보잉, 전통무용 등 다양한 버스킹 공연도 열린다.

경주시는 이 기간에 인파 밀집에 따른 사고 발생 등에 대처하기 위해 대릉원 동문이나 숙영식당 옆길 등을 대피로로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