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부산시 국제관계대사에 신재현(57) 전 주 오스트리아 대사가 임용됐다.

5일 부임한 신재현 부산시 국제관계대사./부산시

부산시는 “외교부 주 뉴욕영사, 북미국 국장, 국가안보실 외교정책비서관 등 주요 요직을 두루 역임해 풍부한 외교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신 전 주 오스트리아 대사를 우리 시 국제관계대사로 임용했다”고 5일 밝혔다.

신 부산시 국제대사는 부산 출신으로 대동고와 서울대 신문학과를 나와 1987년 외무고시 21회에 합격, 외교관으로서의 길을 시작했다. 시 측은 “신 국제대사가 2030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외교 활동을 펼쳐야 하고 중남미·태평양 도서국·아프리카 등 원거리 해외 주요 도시와의 새로운 교류 사업 발굴이 시급한 시점에 고향 부산의 글로벌 중추도시적 위상을 확고히 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