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제1회 통영국제트리엔날레'가 3월 18일부터 5월 8일까지 52일간 열리는 가운데 사진은 사량도 '하나의 마음 공명 프로젝트' 전시 모습. /연합뉴스

국내 최초로 섬을 매개로 한 국제예술제인 ‘2022 제1회 통영국제트리엔날레’가 개막 3주간 6만여명이 찾는 등 성황을 이루고 있다.

트리엔날레는 ‘3년마다’라는 뜻의 이탈리아어로, 보통 3년 주기로 열리는 미술 중심의 종합예술제를 뜻한다.

지난 3월 18일 개막한 통영국제트리엔날레의 경우 ‘통영; 섬·바람[THE SEA, THE SEEDS]’을 주제로 전시·음악·미디어 아트 등 다양한 예술 장르를 포괄하는 통합형 예술제로 열리고 있다.

육지와 섬을 연계해 도시 전체를 거대한 미술관으로 만든 것이 특징이다.

폐업 이후 방치된 조선소 ‘신아SB’ 연구동을 주제관으로 삼아 과거를 딛고 현재와 미래의 시간을 마주하는 예술적 경험을 선사한다. 13개국 38명 작가의 다양한 작품을 볼 수 있다.

통영시립박물관에서는 나전, 대발, 갓, 소반 등 한국 전통 공예인 통제영 12공방 장인과 현대공예가 17명이 제작한 공예품을 전시하고 있다.

'2022 제1회 통영국제트리엔날레'가 3월 18일부터 5월 8일까지 52일간 열리는 가운데 사진은 공예특별전. /연합뉴스

‘한국의 피카소’라 불리는 통영 출신 미술가 고 전혁림(1914~2010) 화백 특별전과 옻칠 회화의 선구자 김성수 작가의 기획전도 통영국제트리엔날레를 풍성하게 하고 있다.

한산도와 연화도, 사량도에서 열리는 섬 연계전은 통영의 고즈넉한 섬 풍광과 예술 작품이 어우러져 봄 여행으로 통영을 찾는 이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한산도에서는 이순신 장군의 ‘난중일기’를 토대로 만든 융복합 미디어아트 작품을 볼 수 있다.

통영국제트리엔날레 관계자는 “트리엔날레 기간 동안 지역 문화예술 단체들이 함께 하는 다양한 지역 연계전 프로그램은 물론 관람객들이 트리엔날레를 더욱 즐길 수 있도록 참여 작가와의 만남, 전문가 특강 등 부대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1회 통영국제트리엔날레는 오는 5월 8일까지 진행된다. 입장권은 티켓링크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