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구 명지동 '명지국제신도시'에 2024년 개설될 영국 로열러셀학교 부산캠퍼스 조감도. /부산시

영국 왕실 후원 학교가 부산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에 들어선다.

부산시는 27일 오후 부산 연제구 연산동 시청 26층 회의실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등과 명지국제신도시 내 국제학교 건립 협약을 체결한다.

이 협약은 유수의 외국 다국적 기업 유치하기 위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안 부산 강서구 명지동에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국제학교(K-12)를 지어 시에 기부채납하는 것을 주내용으로 한다.

이 국제학교는 영국 런던 남부 크로이던주에 있는 ‘로열러셀학교'의 부산캠퍼스로 2024년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부산시는 지난 2019년 이 학교 측과 유치 협약을 맺었다. 이 학교는 168년의 역사를 가진 영국 왕실 후원 학교다.

교육 과정은 유치원(pre-K)부터 고등학교 과정까지 개설된다. 시 측은 “강의동, 기숙사, 체육관 등 우수한 시설을 갖추고 전 과정을 영어로 수업한다”고 말했다. 정원은 1200여명으로 예정돼 있다. 외국인과 부산 등에 유치된 다국적 외국기업 근무자 자녀들을 대상으로 한다.

이와 비슷한 국제학교는 현재 제주, 대구, 인천 등지에 개설돼 있다. 시 측은 “이 국제학교는 글로벌 유입 촉진 등을 통해 명지 국제신도시가 명실상부한 곳으로 발전하기 위한 앵커시설”이라며 “벌써 입학 문의가 쇄도할 정도로 관심들이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