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일러스트/조선일보DB

18일 울산에서 울산지방경찰청 관련 7명 등 26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울산시는 “이날 오후 2시 26명(울산 1458∼1483번)이 새로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 중 7명이 울산경찰청 관련 확진자다. 시 방역당국은 “이들 7명은 지난 16일 확진 판정을 받은 울산경찰청 한 경찰관으로부터 이어진 연쇄 감염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집단 감염이 발생한 동강병원 관련 확진자도 이날 3명 나왔다. 이로써 동강병원과 관련해 직·간접으로 감염된 누적 확진자는 33명으로 늘었다. 또 지난 17일까지 11명이 확진된 동구 지인 모임 관련 감염자가 이날 3명 발생, 총 14명이 됐다. 다.

이들 외 확진자 8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또는 가족이었다. 시 방역당국은 “나머지 5명(울산 1476∼1480번)은 의심 증상을 느껴 진단 검사 뒤 양성 판정을 받았으나 감염 경로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고 말했다.